그록(Grok)이란? 그록과 테슬라 무슨 관계?

마이크로소프트의 챗GPT, 구글의 바드등 생성형 AI의 전성시대인데요, 챗GPT의 일론머스크 버전인 그록(Grok)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론머스크의 그록

 

일론머스크 그록 공식 배포

 

그록(Grok)이란

그록이란 테슬라, Space X등의 CEO일론머스크가 만든 xAI사가 개발한 대화형 생성 AI 챗봇입니다.  이미 널리 알려진 챗 GPT와 비슷한 생성형 AI로 12월 7일(현지시간) 공식 배포되었으며 챗GPT뿐만 아니라 구글의 바드와도 치열하게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록의 특징

• 미국 현지에서 X (구 트위터) 유저들 중 1개월에 16달러의 프리미엄 플러스 이용자들에게만 배포되었습니다.
• Fun Mode(웃긴 모드)와 Regular Mode(일반모드)가 있어 Fun Mode의 경우 약간 비꼬는듯한 유머감각을 지녔습니다. 
• X (구 트위터)내에서의 검색 능력이 매우 우수합니다. 실시간으로 X에서 가장 많이 상위에 오르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잘 검색하여 알려줍니다. 
• 한국어 학습이 잘 되어 있어 한국어 소통 역시 매우 자연스럽지만 한국어 유머능력은 다소 떨어진다고 합니다. 

그록과 챗GPT

그록은 현재 챗GPT의 무료버전인 GPT3.5보다는 우수하지만 유료버전 GPT4보다는 성능면에서 열등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주목할 점은 그록은 현재 초기모델이며 베타버전이지만 우수하다고 평가받은 GPT3.5의 성능을 4개월이라는 단기간에 이미 넘어섰다는 것입니다. 초기 베타버전에서 이 정도 레벨이라면 시간이 조금 더 지나면 일론머스크가 자신했던것 처럼 현존하는 생성AI들 중에서 최고의 성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도 보입니다. 

 

그록과 테슬라의 상관관계

일론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한 이유가 테슬라의 자율주행 학습데이터를 위한 것이라는 예상도 있었는데 드디어 그 마지막 퍼즐이 맞추어 진것으로 보입니다. 향후 테슬라 자율주행 차량에 적용되어 비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 뿐아니라 그록은 옵티머스의 학습을 보조하며 인간의 노동력을 대신할 로봇의 능력을 높이는데 이용될 것이며, 로봇 택시등에서도 비서 역할을 하며 미래의 생성AI 시장에서 필수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론 머스크의 큰 그림이 조금은 보인 것 같습니다. 인공지능 스타트업 회사 xAI가 처음으로 출시한 그록은 일론머스크가 계획하는 여러 사업에 필수인 핵심기술인 것입니다. 

 

이상, 그록이란 무엇인지 일론머스크는 그록과 테슬라를 어떻게 생각하고 사용할 예정인지 그록과 테슬라의 관계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점점 뜨거워지는 AI시장에서 그록은 현재 가장 우수하다 평가받는 GPT4의 성능을 넘어설지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