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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코플라스마 폐렴,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증상, 치료, 예방까지!생활정보 2023. 12. 8. 00:16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이 요즘에 중국에서 유행하면서 코로나 때처럼 또 우리나라에 전파되어 유행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마이코 플라즈마 폐렴이란 무엇인지, 원인과 증상, 치료와 예방방법까지 모두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이란
호흡기를 통하여 들어오는 마이코플라즈마균에 감염되어 생기는 질병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약 3-4년 주기로 유행하고 있습니다. 주로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가 감염되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합니다. 연령 분포로 보면 3살~10살 사이가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2.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의 원인
대부분의 호흡기 질환의 원인은 바이러스이지만 이 폐렴의 원인은 마이코플라즈마 뉴모니에라고하는 세균이 원인입니다. 보통 감염 후 증상이 나타나기까지 2~3주에서 길게는 4주까지 잠복기가 긴 편입니다.
3.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의 증상
대표적으로 호흡기 증상이 많고 감기와 비슷하지만 5일이상 고열이 지속되기도 하며 기침 및 콧물, 목이 아프고 눈곱이 끼거나 구토와 설사를 일으키기도 하고 심한 경우 호흡이 힘들어지기도 합니다. 대부분은 심하지 않은 단계에서 지나가지만 일부는 폐렴으로 진행되기도 합니다. 일주일에서 한 달 이상 지속되기도 합니다. 드물지만 천식 발작, 뇌염, 용혈성 빈혈, 신부전, 피부질환등의 합병증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습니다.
4.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의 진단과 치료
진단방법
마이코플라즈마의 진단방법은 혈액검사, X-ray, 항원추출검사등이 있습니다.
치료
병원 진찰 후 증상에 따른 치료를 받으면 대부분의 경우 크게 악화하지 않고 좋아지지만 폐렴으로 진행되더라도 적절한 항생제 치료를 사용하면 큰 문제없이 치료가 가능합니다. 초기 진단을 놓친 경우에도 심한 경우가 아니라면 대부분은 항생제의 사용없이도 1~2주 정도 지나면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증상이 심해질 경우 추가 진찰 후에 항생제 치료를 하면 됩니다. 마이코플라즈마 뉴모니에라는 세균은 흔히 사용되는 페니실린 계통의 항생제 및 세팔로스포린 항생제가 효과가 없으므로 감기증상이 있으면 병원에서 진료 후 적절한 항생제를 사용하여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세계적으로 항생제에 내성이 생긴 마이코프라즈마 폐렴이 많이 발생하고 있지만 1차 항생제로 치료 후 듣지 않는 경우 큰 병원에 가서 2차 항생제를 사용해야 하므로, 증상이 심해진다면 추가 진찰 후 필요한 경우 큰 병원으로 옮기는 것도 상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5.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의 예방
아직 예방접종이 없으므로 다른 호흡기 질환들과 마찬가지로 기침 에티켓과 손 잘 씻기가 중요합니다. 감염 후에도 면역이 잘 생기지 않기 때문에 재감염도 발생하기도 하고 본인의 증상이 없어져도 오랫동안 전염 가능성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마스크 착용이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6. 유아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 및 3세-10세의 아이들에게서 흔히 발생하지만 이 질환은 걸어 다니는 폐렴이라고 할 정도로 흔한 폐렴이고, 비교적 가벼운 폐렴에 속합니다. 아이들의 경우에도 감기 증상이 나타나면 먼저 소아과를 방문 후 대증 치료를 받고 심해지면 입원을 고려해도 됩니다. 폐렴으로 진행된 경우에도 입원이 필수는 아니며 꼭 필요한 경우에만 하면 되므로 소아과 의사의 진료와 판단이 중요합니다.
이상,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의 증상 및 치료, 예방방법까지 알아보았는데요, 이 질병은 감염이 쉽고 지역사회에 쉽게 전파됩니다. 중국에서 크게 유행 중이기 때문에 우리나라에 전파되어 들어오는 것이 아닌가라는 걱정을 하시는 분도 많으실 텐데요, 이 병은 이미 우리나라에서도 계속 발생하고 있는 병이고 우리나라 진료 시스템상 충분히 치료가 가능하고 치료약인 항생제의 수급에도 문제가 없기 때문에 중국의 상황을 걱정할 필요는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코로나나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독감, 일반감기는 일반사람들은 구분할 수 없으므로 감기증상이 보이면 일단 병원에서 진찰을 받아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